본문 바로가기
+ 온미르맛집

도봉산역맛집 활장어와 한우고기 만남의광장

by www.onmirmagazine.com 2024. 4. 3.

제가 서울에서 등산하러 종종 가는 곳이 있는데 바로 도봉산입니다.

 

도봉산역 1번 출구에서 하차를 해서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바로 오른편에 보이는 만남의 광장이 활장어와 한우고기로 멋지게 바뀌었네요. 

 

헉, 언제 바뀌었지?

전혀 몰랐는데...

그래서 사장님에게 여쭤봤더니 벌써 2달이 다 되어간다고 합니다.

 

제가 도봉산에 온 지 벌써 두 달이 넘었다는 거네요.

으으,,,,

 

제가 이곳에 오면 근처에 있는 식당은 항상 가거든요.

혼자 오든 둘이 오든 여럿이 오든 무조건 이곳 주변에 있는 음식점을 들르곤 하죠.

하산 뒤에 먹거리는 늘 기대되는 즐거움이잖아요. ㅎㅎ

 

평일이나 주말이나 도봉산을 찾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들머리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합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간판이나 실내 분위기가 깨끗합니다.

예전에 커피를 마시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바뀔 줄은 예상을 못했습니다.

 

커피를 판매하실 때에도 손님들이 워낙 많아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 여전히 이른 오후시간에도 손님들이 꽤 있네요.

자리가 넓으니 주로 단체손님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입구 앞에서 음식을 먹을 수가 있어서 실내가 답답할 경우에는 밖에서 드셔도 될 듯 합니다.

 

이미 8명, 4명, 3명씩 자리마다 장어를 드시는 분들이 계셔서 냄새가 자욱합니다.

장어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음...내가 좋아하는 이 냄새

 

 

활장어와 한우고기는 위치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만큼 역에서 가깝습니다.

바로 1번 출구 건너편이거든요. 

걸어서 1분 거리입니다. 1번 출구에서 1분거리. ㅎㅎ

 

  

매뉴판을 쳐다보면서 뭘 먹을까 고민해 봅니다.

저는 장어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무조건 장어를 선택합니다.

요즘은 장어와 한우고기의 조합이 대세인 듯 합니다.

 

이렇게 하는 곳이 꽤 있더라고요.

장어를 즐겨먹고, 한우도 즐겨먹지만 동시에 먹는 건 그리 흔치 않은 일입니다.

 

음.....

우선 민물장어를 주문해서 먹어야겠네요.

 

 

숯불에 구워먹는 장어가 조금 더 맛있겠죠?

 

 

야채와 반찬거리가 상큼상큼

장어와 함께 후다닥 싸서 먹어야죠.

처음에는 기름 진 장어가 잘 들어가지만 여러 점을 먹다보면 기름기에 질릴 수 있거든요.

쌈장과 고추를 야채에 얹어 함께 먹어야 조금 더 많이 먹겠죠? ㅎㅎ

너무 좋아하다보니....

 

 

 

 

 

아후....색깔이 빠샤샤하게 빛이 나네요.

너무 싱싱해 보여서 침이 꼴깍~~

이제부터 굽기 시작합니다.

 

등부터 익기 시작해서 안쪽까지 익는데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기름기가 자글자글...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눈으로 먹는 즐거움과 입으로 먹는 즐거움이 동시에.. 

 

 

이제 맛있게 익었습니다.

한 점씩 < 두 점씩 < 세 점씩 << 꿀꺽 << 꿀꺽

흐흐흐

그냥 기분이 붕 뜨는 순간입니다.

 

 

 

 

쌈장에 찍어 먹고,

소금에 찍어 먹고,

소스에 찍어 먹고.

 

 

배추 위에 얹어서 먹고.

 

 

마지막에 막국수로 마무리를 짓고.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보냅니다.

 

 

위치안내 및 전화번호 (02-956-4545) 

서울 도봉구 도봉동 288-30 

주차는 20대 이상 가능